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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

[제주도 설경] 한라산 관음사

by 해일리63 2021. 1. 18.

안녕하세요 헤일리입니다! :D

요즘 눈도 많이 오고 추운 날씨인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추워서 방에만 있었더니 소재가 없어서

오늘 아주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ㅎㅎㅎ

올 겨울에는 눈이 정말 많이 와서

다 녹기 전에 설경을 구경하고자
한라산 관음사로 떠났습니다!

1월 10일에 눈이 많이 오는 날이어서

스노우체인을 장착하고 갔음에도 

차로 올라가기엔 조금 가파른 구간이 있어 
아래쪽 갓길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갔습니다 ;)

 

관음사로 가는 길 입구부터 3km정도를
걸어 올라가야 했는데

가는 길에 너무 이쁜 설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눈으로 장난도 치면서 걸어가다 보니

금방 1km씩 걸어지더라고요~

그리고 가던 길에 사슴도 만났어요!!

새끼 사슴이었는데 풀을 열심히 먹고 있었습니다 ㅎㅎ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구경했어요~

동영상도 찍었는데 수풀에 숨어버려서
숨은 그림 찾기네요 :D

 

가는 도중에 계속 눈도 오고 작은 우박처럼
동글동글한 눈도 내리고

정말 제가 살면서 제일 많은 눈을 본 날이었습니다!

 뽀드득 거리는 새하얀 눈을 밟으며

셋이 삼각대로 사진도 찍으면서 올라가는데

오른편에 너무 이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구경하러 들어가 봤어요! 

뭔가 스위스마을? 이 생각나는 비주얼이었습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너무 이쁜 눈사람과

수레에 있는 건 핫도그일까요? 솜사탕 같기도 하고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웠어요~

차로 갔으면 이런 곳들을 못 봤을 텐데

걸어가면서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관음사에 도착했어요!! 

이곳저곳 구경도 하고 천천히 가서

한 1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주차장엔 눈이 가득 쌓여있고 차는 거의 없었어요!

입구부터 너무 이쁘네요~ 

관음사 음식점이 오른쪽에 있는데

원래는 사찰음식을 팔지만 코로나 때문에

현재는 매생이죽과 표고버섯죽을 팔고 있었어요 (8000원)

3시에 마감이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가게 내부에 카페도 같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했어요 ㅎㅎ

눈 내린 관음사는 그야말로 모든 곳이 절경이었습니다!

사람도 거의 없고 고즈넉한 분위기 었어요~

이렇게 큰 고드름을 본 것도 처음이라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근데 위험해 보여서 가까이 가지 마시고
멀리서 구경하셔야 할 것 같아요!

눈이 정말 많이 와있어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는 채로 돌아다녔네요..ㅎㅎ

정보보다는 사진 위주로 감상해주세요~

눈이 많이 쌓인 곳은 거의 허벅지까지 오더라고요..

이 곳은 카페이면서 기념품도 팔고 있어서

여기까지 온 기념으로 소원 팔찌를 하나 샀습니다~

2021년에는 제가 세운 목표를 다 이룰 수 있기를!!

거대한 금빛의 미륵불상입니다.

앞에 있는 나무도 정말 커요!
가족의 평안을 빌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두시 반쯤에 입구에 있던
가게에서 죽을 먹으려고 갔는데 마감했다고 하셔서
체력소모를 많이 했으니 몸을 보양하고자
하귀에 있는 파주 닭국수에서 들깨 닭국수를 먹고
집으로 갔습니다 :)


한라산 등반 후에도 많이 들리신다고 하는데
겨울에 정말 예쁘니 관음사 꼭 한번 들러보세요~
이상 관음사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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