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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제주 한림 맛집] 쫄깃한 수타면 '수타명가'

by 해일리63 2020. 8. 30.

오늘도 떠나는 나 홀로 핸드폰 사진첩 여행!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도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256기가인 제 핸드폰의 용량이
벌써 사진들로 반 이상 찼습니다 ㅎㅎㅎ
항상 느끼지만 정말 사진만큼 남는 게 없어요~
어릴 땐 일기라도 매일 매일 쓰곤 했지만
요즘은 거의 적질 않으니
사진을 남기면서 기억을 되새기고 있어요!

블로그에 올릴 만한게 뭐가 있을까 보다가

초여름쯤 바람도 쐴 겸 나와서

협재 해수욕장부터 곽지 해수욕장까지

드라이브를 하고 바다를 찍었던 사진을 발견했어요!

제주도 서쪽에 살고 있어서
이 부근의 바다만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아요~

한담 산책로를 쭉 걷고 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
배가 고파져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들리게 된 중국집 '수타 명가'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건물 외곽에 용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수타 명가를 검색해보니

용궁 짬뽕이 제일 유명해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4-5인분이라고 적혀 있는데

저는 2명이서 갔기 때문에 

용궁 짬뽕은 다음을 기약하며

사천식 쟁반짜장이랑 사천 탕수육 미니를 시켰습니다~

주문하고 보니 둘 다 사천이네요 ㅎㅎ

이 날 매콤한 음식이 당겨서 그랬나 봐요! :D

내부 사진은 없지만 넓고 깔끔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니 더욱 배가 고파졌어요..

수타명가 메뉴판

 

바다에서 찍은 사진을 구경하고

얘기를 나누다 보니 드디어 주문했던

사천식 쟁반짜장이랑 사천 탕수육 미니가 나왔습니다!

근데 사이즈가 너무 커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분명히 2인분과 미니를 시켰는데
거의 항아리만 한 크기의 그릇에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정말 3-4명이서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사이즈예요!

일단 사이즈에 너무 놀래서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됐지만 둘 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바로 먹기 시작했어요!

 

쟁반짜장은 사천식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매콤했습니다!

안에 해물도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전복도 들어있고 새우, 홍합, 오징어, 소라 등

다양한 해물로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전복이랑 소라는 짜장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해물인데

짜장 소스랑 너무 잘 어울리고 쫄깃쫄깃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사천 탕수육도 바삭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보통 탕수육보다 매콤 달콤해서

약간 양념치킨이 생각나는 맛이에요~!!
이 정도면 다른 곳에서 소 혹은 중 사이즈 같은데
이게 미니 사이즈라니!

양이 정말 풍부해서 가격도 더욱 착하게 느껴졌어요~

항상 새콤한 일반 탕수육을 드셨다면

새롭게 사천 탕수육을 시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둘이서 계속 먹으면서도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됐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ㅋㅋㅋㅋ
이날 너무 배가 고팠어서
두 메뉴를 거의 다 끝냈습니다!
(짜장면 면은 조금 남겼어요)
사장님께서도 둘이 다 끝낸 걸 보고
놀래신 눈치였습니다 ㅎㅎㅎ
다음에는 친구들 여러 명이랑 가서
용궁 짬뽕 꼭 먹어보고 싶어요~~

제주도 한림 쪽에서 놀다가
짜장면&짬뽕이 생각나신다면
한림 수타 명가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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