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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제주 도민 맛집] 매운 맛이 그리울 땐 '빨간집'

by 해일리63 2020. 9. 20.

안녕하세요 헤일리입니다 :)

저번 금요일은 하늘이 정말 예쁜 날이었어요~!!

신나게 퇴근하고 언니들이랑 맛있는 걸 먹으러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만난 너무 예쁜 노을과 하늘~

흔들리는 차 안에서 찍었는데도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뿌듯했습니다 ㅎㅎ 

역시 기술의 발전이 좋은 것 같아요~~

 

 

언니들이랑 오래전부터
같이 먹으러 가자고 얘기가 나왔던

제주도민 맛집인 '빨간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빨간집'은 제주도 체인점인데

저희는 제주 시청에 위치한 본점으로 갔어요~

제주도에는 닭발, 오돌뼈 이런 비슷한 메뉴를 파는

가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요즘따라 매콤한 음식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여길 가자고 얘기한 순간부터 

어떤 메뉴를 먹을지 열심히 고민을 하며

블로그로 후기를 검색해봤는데

진짜 메뉴가 다 하나같이 맛있어 보여요 ㅠㅠ 

 

 

달리고 달려 도착한 빨간집 본점!!

가게 외부가 향수를 부르는 느낌이에요 ㅎㅎㅎ

옛날 포차 느낌? 도 나고
뭔가 맛집 포스가 뿜뿜 나는 곳이었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이랑 주말 (금요일 포함)이
조금 다르네요!

월-목 오후 3:30 - 02:00

금-일 오후 2:30 - 02:00

배달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근처에 살면 계속 배달시켜먹을 것 같아요..! ㅎㅎ

가게 내부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술 한잔 하면서 얘기하기 좋은 분위기였어요~

직원 분들은 꽤 많은 편이었는데

배달도 있고 해서 엄청 바빠 보이셨습니다

저희는 이 날 등갈비 구이 (안 매운맛)과 

빨간 국물 닭발, 빨간라면, 김 주먹밥을 시켰어요~!!

매운 닭 메뉴를 시키시면 

달걀찜이 서비스예요~~

너무너무 배가 고팠어서 애피타이저로 주시는 

샐러드랑 콩나물 국을 열심히 먹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하나씩 나오는 메뉴들!!

빨간 라면은 정말 매콤했어요!

콩나물이랑 어묵도 들어있고

칼칼하면서 살짝 달짝지근한 맛도 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서 끓이는 라면에선 느끼지 못하는

뭔가 계속 끌리는 맛이에요!

 

 

 

그리고 나온 김 주먹밥!

언니들이 동글동글 이쁘고 맛있게

한입 크기로 주먹밥을 만들어줬어요~ :D

매콤한 걸 먹을 땐 역시 주먹밥과 쿨피스~

 

 

그리고 나온 국물 닭발과 등갈비!!

다들 등갈비를 강력 추천하길래
나오자마자 먹어봤는데

숯불향이 확 나면서 달콤 짭짤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닐장갑을 끼고 신나게 뜯어먹었어요 ㅎㅎㅎ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거의 다 먹은 거 있죠..?

(언니들 미안... )

그래도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해주는

마음씨 착한 온니들~~ :))

보글보글 열심히 끓인 국물 닭발이

살짝 졸여졌을 때 불을 약불로 하고

국물을 살짝 먹어봤는데 오! 너무 맛있었어요!!

달짝지근하면서 매콤해서

밥 볶아먹어도 진짜 맛있을 것 같은 국물이에요!

저희는 무뼈로 시켜서
숟가락으로 닭발을 떠서 먹었는데

역시.. 닭발은 정말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안에 만두도 들어있고, 떡이랑 수제비도 있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닭발 먹다가 매우면 등갈비랑 달걀찜 한입 먹고

주먹밥도 먹고 하니 환상의 궁합이었습니다 :D

 

서비스로 나오는 달걀찜인데도

사이즈가 큰 국그릇이었어요!

엄청 부드럽고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 이 등갈비는 진짜 너무 맛있어서

집 근처에 빨간 집이 있다면
거의 매번 시켜먹을 정도예요..!

아이들도 정말 좋아할 맛입니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ㅠㅠ

 

너무 맛있게 졸여진 국물 닭발..!

국물이 진짜 너무 맛있어서

배가 너무 부른데도 계속 먹게 되는
중독적인 맛이에요!

그래서 마지막 한입까지
남기지 않고 다 먹었네요 ㅎㅎㅎ

 

제주도에서 매콤한 음식이 땡기신다면

제주 도민 맛집 '빨간집'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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