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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서귀포 신시가지 맛집] 엄마 생각나는 '파주닭국수'

by 해일리63 2020. 11. 3.

안녕하세요 헤일리입니다 :)

날씨가 부쩍 추워졌어요! 

이제는 진짜 겨울이 오고 있구나를

바람의 온도로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

이렇게 추운 날엔 따뜻한 국물이 최고죠?!

저는 칼국수를 정말 좋아하는데

친한 언니가 맛있는 곳을 추천해줘서

주말에 같이 간 서귀포 신시가지의

'파주닭국수'를 소개해드립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매주 둘째, 넷째 토요일 정기휴일)

 

 

 

 

 

건물 외관부터 깔끔해 보이는 곳이라 좋았어요~

건물 2층에 위치해있어서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건물 뒤쪽에 무료 주차장도 있고

건물 1층에도 주차하실 수 있어요~!

 

 

 

너무 배가 고파서 뭘 먹을지 메뉴판을 한참 보다가

들깨를 좋아해서 들깨 닭국수가 너무 맛있을 것 같아

저도, 언니도 들깨 닭국수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안심탕슉/매운안심탕슉
사이드 메뉴로 있는데

1인 1 국수 주문 시 안심탕슉은 4,500원,

매운안심탕슉은 5,500원입니다!

둘 다 1,500원씩 할인이 되네요~

저희는 매운안심탕슉 한개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내부는 저희가 들어오고 다른 분들이

차례대로 들어오셔서 못찍었지만

적당한 크기의 가게입니다!

4인용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어요~

여름에 오면 파주냉국수도 먹어봐야겠어요~

언니가 닭반마리가 들어 있어서

양이 정말 많다고 했는데

배가 정말 고팠던 저는

뭐든지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닭국수보다 먼저 나온 매운안심탕슉!

영롱한 빨간빛이 누가 봐도 '나 맵다~'

하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겉절이도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저희는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잘라서

사이 좋게 먹었습니다~~

양념치킨 보다는 덜 달고 매운 맛이었어요!

그리고 닭국수에 나오는
닭 반마리를 찍어 먹을 수 있게

소금이랑 겨자소스도 같이 줍니다!

 

 

드디어 나온 들깨닭국수!!

국물이 너무 걸죽하고 고소했어요~~!!!

맛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D

대추도 넣어주셔서 대추향도 났는데

몸보신 제대로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닭은 정말 컸는데 제가 들고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닭가슴살부터 닭날개, 다리까지 다 있는

닭반마리였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어서 나온 순간부터

초 집중해서 먹기만 한 것 같아요 ㅋㅋㅋ

살짝 매콤한게 땡길 때 매운안심탕슉 한조각 먹고

겉절이 한조각 먹고 하니까 조합이 좋았어요!!


저희 가족 중에 엄마랑 저랑
칼국수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라

둘이 목욕 갔다가 칼국수 가게에 들러서

바지락 칼국수, 들깨 칼국수를 시켜서 먹기도 하고

엄마가 요리를 잘하셔서

집에서 칼국수도 자주 해주셨는데

국물 먹자마자 엄마 생각이 났네요~~

타지에 있으면서 제일 그리운 게
가족인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여기서 뜨끈하게 들깨 닭국수 한 그릇 뚝딱하니

마음도 따뜻해진 기분이었습니다~ :D

 

 

확실히 닭 반마리가 들어있으니

전체적으로 양이 정말 많았어요!

닭도 엄청 부드럽게 삶겨서 살이 잘 발라지는데

소금에도 찍어 먹고, 국수랑도 같이 먹고 하니까

정말 든든하게 잘 먹은 한끼였습니다!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들께

신시가지 '파주닭국수' 정말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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