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쪽 맛집] 제주 고로 식당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제주 고로'

비교적 한적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길 오른편에 위치해 있어요~

미식가인 지인이 너무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언제 갈까 벼르던 중

동생이 제주도에 놀러 와서 같이 갔어요~ :)

 

제주 고로 정면 모습

가게 규모는 크진 않지만
혼밥 하기 좋은 긴 테이블도 있고,

2명, 4명이서 앉을 수 있는 식탁이 여러 개 있습니다.

찐맛집인걸 아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웨이팅이 있다는 글을 보고
오전 11시 반쯤 갔는데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재료 소진 시 일찍 마감한다고 하니

방문 전에 인스타그램 확인 또는
전화 문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아기자기 하고 깔끔한 내부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지만
내부는 이런 느낌!

깔끔하면서 따뜻한 느낌이 드는 실내입니다 :)

남자 세분이서 요리를 하시더라고요~

메뉴판을 보면서 뭘 시킬지 고민하다가

다 시켜서 먹고 싶지만 항상 욕심인 걸 알기 때문에

1인 1 메뉴만 시키기로 했습니다 ㅎㅎ

저는 밥보다 면을 훨씬 좋아해요! (밀가루 러버..!)

그래서 덮밥 메뉴보다는 우동 메뉴들이 끌렸는데

딱새우 크림우동 설명에 약간 매콤하다고 되어 있어서

이걸로 주문했습니다~

제 동생은 차돌박이 우동 순한 맛으로 시켰어요!

사이드 메뉴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을 것 같아요 ㅠㅠ

다음에는 오면 사이드도 꼭 시켜먹어야겠어요!

딱새우 초밥이랑 치킨 가라아게가 땡기는데

다음엔 딱새우 크림우동 소스에 꼭 찍어먹어 보고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제주 고로 메뉴

저랑 동생은 저는 연어, 아보카도를 좋아하지 않아서

덮밥을 시키지 않았지만

 옆 테이블에서 시켜서 나온 걸 보니

컬러풀한 식감과 꽉 찬 식재료들이

정말 맛있어 보였어요~

고로 덮밥 재료가 흔한 조합이 아니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 보세요~

 

오픈 키친이라 저희 주문이 들어가고

세 셰프님들이 저희 메뉴를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공복으로 가서 너무 배가 고팠는데

물이랑 반찬, 앞접시 등은 셀프라서

가져와서 준비하고

맛이 어떨지 잔뜩 기대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드디어 저희의 우동이 나왔습니다!!

차돌박이 우동 & 딱새우 크림 우동

차돌박이 우동은 나오자마자 불향이 확 났어요!

동생 꺼를 한 입 먹었는데

국물도 단짠단짠이라 너무 맛있습니당~

매콤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운맛으로 시켜도 좋을 것 같아요~

이 메뉴는 아이들도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

제가 시킨 딱새우 크림 우동은 안에

통통한 딱새우 살이 정말 많이 들어있었고

로제 크림이 진한데 살짝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둘 다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는데

딱새우 크림 우동..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서

매일매일 시켜먹고 싶어요 ㅠㅠㅠ

소스 하나 남기지 않고 올 클리어했습니다!!  :D

메뉴판에 추천해주신 대로 치킨 가라아게를 찍어 먹으면

정말 환상의 조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번엔 같이 먹어보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먹어보리라 다짐하며

동생이랑 너무 만족스럽게 잘 먹었어요~

 

제주도 서쪽, 대정읍 쪽으로 여행을 오신다면

서귀포 대정읍 찐맛집인 '제주 고로'

정말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