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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육지

[가평 관광지 추천] '아침고요수목원' & '굿모닝 커피'

by 해일리63 2020. 9. 6.

올해 봄에 친구랑 같이

가평으로 1박 2일 여행을 갔어요~

제주도에서 일하고 있으니

친구들을 자주 만나기가 힘드네요 ㅎㅎ

심지어 본가도 서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제주도 여행을 올 때

마음을 먹고 오는 것처럼

저는 서울을 갈 때 같은 마음으로 가요~ㅋㅋㅋㅋ

이번에는 둘이 뭘 할까 고민하다가 

둘 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가평에 가기로 했어요~!!

 

펜션을 예약하고 같이 서울에서 기차를 타러 출발!

기차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기 위해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랑 사서 기차 안에서 먹으니

정말 여행 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 :D

그리고 드디어 가평에 도착!!

저희가 일찍 출발했기 때문에

펜션 체크인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주변 관광지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아침고요수목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

 

 

이름이랑 정말 잘 어울렸던 '아침고요수목원'!

안이 생각보다 정말 넓었어요~

수목원이 정말 오랜만이라

잘 가꿔진 정원에 있는 나무와

꽃들을 보니 정말 행복해졌어요!

아침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이 곳에 도착하니 거짓말같이

파란 하늘이 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입구에 핫도그 가게가 있어서

친구랑 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을 하다가

나올 때 사서 먹자 하고 약속했는데

버스를 아슬아슬하게 타서 못 먹었어요..ㅠㅠ

이게 뭐라고 아직도 아쉽네요..ㅋㅋㅋ

그래도 안으로 들어가니 너무 이쁜 정원이!!

역시 자연이 주는 색감은 너무 아름다워요!!

 

 

 

너무 신기하고 이쁜 꽃들도 많아서

식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엄마가 식물들을 좋아하셔서 생각났어요~

그래서 다음에 가족들이랑
꼭 같이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정말 많이 찍고

한옥으로 된 쉼터가 있어서 그 안에서 쉬면서 

로또 당첨이 되면 뭘 할 것인가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다가

현타를 느껴서 다시 열심히 걸었습니다 ㅎㅎ

 

 

열심히 무언갈 먹고 있는 다람쥐도 발견!

개인적인 의견으론 다람쥐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생명체인 것 같아요..

도망갈까 봐 가까이 가진 못하고

멀리서 찍어서 화질이 아쉽네요 ㅠㅠ

 

그러다 목이 말라서 입구 근처에 있던

'굿모닝 커피'라는 카페에 갔는데

생각지도 못한 뷰에 정말 놀랐습니다! 

짜잔! 아래 보이는 것처럼 큰 창으로 보이는 뷰가..

정말 예술이지 않나요?

내부는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못 찍고 있었는데

창가 쪽에 계셨던 분들이 우르르 나가셔서

이때다 해서 창가 뷰를 찍었네요!

정말 그림 같은 뷰여서 액자 같았어요~

친구랑 멍하니 밖을 보면서

이런 뷰를 가진 집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행복한 상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펜션에 가기 전에 마트에 들러서

신나게 먹을 걸 골라서 장바구니에 가득 담았어요~

바비큐를 위해 숯불을 미리 예약해놨기 때문에

목살이랑 삼겹살, 항정살을 사고 

쌈 채소랑 버섯도 사고~

제가 술을 잘 못 마셔서 

이슬 톡톡을 좋아하는데 

친구가 저랑 맞춰준다고 이슬 톡톡도 2개 사고~

그리고 펜션 베란다에서 열심히 구워 먹었습니다!

불이 세서 거뭇거뭇 해졌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었어요!

비빔면이랑 고기의 조합은
정말 말이 필요 없습니다~ㅎㅎ

 

 

 

맛있게 먹고 날씨가 선선하니 좋아서

펜션 안에 위치한 수영장 쪽에 의자에 누워서

오랜만에 도란도란 많은 얘기를 나눴어요!

근데 이때 정말 생에 처음으로 별똥별을 봤습니다!!

너무 순식간이었는데
둘 다 보고 놀래서 서로를 쳐다보고

얼른 소원을 빌었네요 ㅎㅎ 

소원이 이뤄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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