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제주

[제주 글램핑 추천] 제주 '자연인펜션글램핑'

by 해일리63 2020. 8. 26.

저는 제주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직장인 분들이 그렇듯이

회사-집의 무한 반복 일상에 지쳐가고 있었어요 ㅠㅠ

그런데 저희 팀끼리 글램핑을 가는 게
어떨까 하는 얘기가 나와서

같이 어디로 갈지 찾아보다가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제주 자연인펜션글램핑에 가기로 했습니다!

 

 

글램핑은 처음이라 엄청 기대를 하고

우리끼리 회비도 걷고 만날 시간을 정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글램핑 날~
(두 달 전인 6월 20일에 갔어요!)

제 블로그의 국내 여행 글들 시간은

벤자민 버튼처럼 거꾸로 흘러가는 중이에요..ㅎㅎ

다 같이 들뜬 마음으로 이마트에 가서 

회비 예산에 맞춰 신나게 장을 보는데

역시 배고프고 들뜬 마음으로 장을 보면

예산이 오버되죠..? 

그래서 다같이 만원 정도 더 냈습니다 ㅋㅋㅋㅋ

일단 고기는 돼지, 닭 부위별로 사고

안주로 먹을 각종 과자들과

술이 빠지면 섭섭하니 술도 각자 취향대로~

(전 이슬 톡톡 복숭아!!)

그리고 해산물, 야채, 과일 등을 사서

자연인 펜션 글램핑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남자 셋, 여자 넷이 갔기 때문에

방을 두 개를 잡았어요~ 

가격은 1박에 방 하나당 89,000원이었습니다!

가격이 시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해주세요~

 

 

글램픽 숙소 모습

 

날씨도 좋고 바로 옆은 제주 도심인데

이 안으로 들어오니 마치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나무도 많고 새 지저귀는 소리도 들리고
너무 좋았습니다!

차는 펜션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짐을 옮길 때는 나무 썰매(?)같이 생긴
수레가 있어서

거기에 짐을 싣고 방으로 가져갔습니다!

바베큐는 6시로 예약을 하고 에어컨을 틀어 놓고

과자도 먹고 얘기를 나누며 쉬었어요~

 

숙소 내부 모습

 

이렇게 큰 소파 겸 침대가 있어서
여자 넷이 자기 충분했습니다~

밤에 추울 수 있는데
전기장판까지 있어서 더 좋았어요!

마당에는 이렇게 바베큐 할 수 있는 장비도 있고

2만 원을 내면 숯 및 집게 등을 준비해서 주십니다!

이제 배가 고파져서 다 같이
바베큐 파티를 시작했습니다~

 

 

나와서는 남자가 일을 해야 한다며

저희 팀 세 남자가 바베큐를 담당해줘서

저희는 쌈 채소를 씻고 식탁 위를 정리하고

역할 분담을 해서 저녁 준비를 마쳤습니다!

저희가 고기를 많이 사서

아래 접시가 계속 리필이 되었어요..! ㅋㅋㅋ

아무리 먹어도 줄지 않는 마법의 접시들

계란찜이 너무 맛있어서 저 큰 냄비에

두 번이나 해서 싹쓸이했습니다!

 

소세지, 고기, 새우, 옥수수 버터구이 & 계란찜!
Cheers!!

 

즉석에서 만든 상그리아와
각자 취향에 맞는 술로 건배!

사진 보면서 글을 쓰니까 다시 가고 싶네요 ㅠㅠ

정말 모든 음식이 너무 맛있었고

같이 밖에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게 오랜만이어서

밥을 먹고 나서 게임도 하고 정말 재밌게 보냈습니다!

재작년엔 다 같이 우도에 가서 그때도 너무 재밌어서

좋은 추억이 되었는데
이 날도 정말 잊히지 않을 것 같아요~

제주도에 취직이 되어 연고도 없이 왔지만

여기서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한 팀으로 같이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합니다!

 

도심 속에서 반복되는 일상이 지치시거나

새로운 경험을 하시고 싶으신 분들께

제주 자연인 펜션 글램핑 추천드립니다!!

댓글